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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음식 및 후기

by 물빛션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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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2/5(월)일에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고, 병원에서 금요일부터 식이조절을 해야 한다고 안내 받았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대장내시경은 3일전부터 음식 주의사항이 있어요. 제가 겪었던 경험으로 가이드 라인을 남겨볼게요.

 

검사 3일전부터 1일전 저녁까지 (금요일 ~ 일요일 저녁) 식이 조절 하고 대장내시경은 월요일 오후 2시에 받았어요.

 

대장내시경은 대장의 점막에 있는 용종을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대장암 예방이 목적이죠. 그래서 검사 당일에 대장내에 잔변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음식들을 피해야 해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은 무조건 피해야 해요. 위 사진에서와 같이 나물류, 김치, 잡곡밥,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콩 등등 이예요. 

피할 음식을 보다 보니 먹을 수 있는게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흰쌀밥, 흰죽, 계란류, 두부, 생선, 국물 등 너무 제한적이여서 전 검색해서 좀 더 찾아보고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어요.

우유는 하루전날에만 안먹으면 되고, 닭고기, 삼겹살, 스팸 가능하지만, 소금만 해서 먹어야 해요. 커피도 하루전날만 안마시면 된다고 했는데 전 찝찝해서 먹지 않았어요. 색있는 물(보리차)이나 쥬스는 안먹는게 좋다고 해서요!

 

금요일 점심은 사과와 계란을 먹었고, 저녁은 치킨을 시켰었는데 껍질은 떼내고 안에 살만 발라먹었어요 ㅠ

토요일 아점은 스팸과 사골곰탕에 밥을 말아서 먹고, 저녁은 간장계란밥을 먹었어요.

하루전인 일요일은 아침에 카스테라를 먹고 6시부터 금식이라 저녁은 흰죽을 먹다가 도저히 그냥 먹기 힘들어서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먹었는데 참기름이 피할 음식이였네요 ㅠ_ㅠ (검사할 때 문제 없었답니다ㅎ) 

 

 

마지막 저녁먹는데 문득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에 흰죽 사진만 있네요 ㅎㅎ

 

대장내시경 약먹기 및 후기

 

이제 저녁 7시부터 약을 먹어야 했어요. 저는 마시는 것, 알약 두가지 선택이 있어서 알약을 선택했어요!

 

오라팡이라는 약을 받았어요. 알약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마시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먹었어요. 전 약을 먹고 1시간동안 물은 못 먹겠어서 포카리를 사서 마셨어요! 

 

저도 처음 대장내시경을 해봐서 약을 먹고 얼마만에 신호가 오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기다렸는데, 3시간 가까이 되도록 소식이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알약은 반응이 조금 늦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요!

전 3시간 좀 넘어가니 신호가 와서 열심히 화장실을 다녔답니다...

 

이제 검사 당일 저는 오후에 예약이라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다시 약을 먹고 포카리를 마시고 했어요. 포카리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니 당분간은 마시고 싶지 않네요 ㅎㅎ

아침에도 열심히 화장실을 다니고, 이제 병원가서 대장내시경을 잘 하고 나왔답니다.

 

다행히 아무문제 없이 깨끗한 대장이였어요~!!!! 

저는 알약을 먹어서 마시는 것 보다는 쉬웠지만, 음식 조절이 힘들었고, 화장실도 왔다갔다 하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전 5년 주기로 할꺼라 5년동안은 생각안하고 편하게 지내야겠어요.

 

이상으로 대장내시경 전 음식 및 후기였어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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